1차 기형아검사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입덧의 끝


1차 기형아검사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입덧의 끝

임신 13주의 끝자락에 와 있고, 내일이면 14주 진입이다. 예민한 산모는 이 즈음에 태동을 느끼기도 한다는데, 나름 예민하다고 자부해 왔던 나는..

아직 태동의 ㅌ 자도 느끼지 못한 듯 하고, 혹 태동이 있더라도 당장은 모를 것 같은 기분이다. 임신 중의 산부인과 정기진료란..

안 가면 궁금하고, 갈 때 되면 불안한 그 어떤 것. 12주 2일에 예약 되어 있던 1차 기형아검사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바들바들 떨며 온갖 불안한 상상들을 떨쳐내려 큰소리로 노래도 불러보았으나, 결국 목구멍으로 물 한모금 넘기지 못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목투명대와 코뼈를 확인하고, 뇌와 장기가 자리를 잡고 있는지를 초음파로 확인한 뒤 피검사를 하게 된다는 설명을 듣고, 정밀초음파실 앞에서 잠시 대기. 정말 아주 잠시 후 내 이름이 불려졌다.

초음파 기계가 배에 닿자마자 보이는 우리 아기의 형체.. 그리고 잠시 후, 꿈틀!

"아기가 잘 움직이네요?" 선생님의 목소리.

그리고 멍해 진 기분.. 우리 찐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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