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중순이 지나면 찾아오는 절기, 바로 '소만(小滿)'이에요.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봄이 끝나가고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예요.
소만이 어떤 절기인지, 우리 조상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요즘 우리는 어떤 의미로 맞이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소만이라는 절기, 그 뜻은?
소만은 태양의 황경이 60도에 도달할 때를 말하며, 대체로 매년 5월 21일경에 해당돼요. 4년 주기로 5월 20일이 소만이고, 대체로는 5월 21일이 소만이 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에요. '소만'이라는 말은 '만족할 만하다'는 뜻의 '만(滿)'에서 유래했는데, 이때쯤이면 봄에 뿌린 곡식이 자라서 땅 위로 올라오고, 만물이 생기를 가득 머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즉, '조금 가득 찬 상태'를 의미하는 거죠. 소만을 전후로 날씨는 점점 더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해요.
이 시기에는 양기(陽氣)가 무르익고, 농작물의 성장이 활발해지며, 들과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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