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러나는 리커창 “사람 하는 일, 하늘이 보고 있다” 시진핑 겨냥?...일파만파 중국 권력서열 2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가운데 최근 정부 부처 고별 인사에서 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대만 연합보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일 국무원, 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돌며 800여 명의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직원들의 환대를 받는 리 총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곳곳에서 인사와 박수가 쏟아지자 리 총리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어진 영상 속 리 총리는 국무원 야외 마당에서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人在干天在看)”며 “하늘에도 눈이 있는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