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함께 하는 생일


8번째 함께 하는 생일

남편 생일 축하할겸 오랜만에 둘이 바람쐬러 용인에 갔다! 맛있는것도 먹고 진짜 일 생각 다 버리고 2박3일 푸욱 쉬다가 생일 당일 오후에 집에 딱 왔는데 ㅋㅋ 생일인데 저녁을 뭘 먹지 ㅋㅋㅋ 밖에서 먹고 들어올걸 그랬나 싶은 찰나에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미역국은 끓여줬니??' 아니 미역국 끓여줘본적 없는데?

'엄마가 끓여다 줄까?' YES PLEASE~~~ !!

그렇게 급 사용하게 된 엄마찬스 ㅋㅋ 엄마가 진짜 미역국이랑 갈비찜이랑 황태구이랑 애호박전을 뚝딱! 만들어서 저녁 밥시간 맞춰서 집에 오셨다 ㅠㅠ 완전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 밥 두그릇 먹었다.

나도 엄마밥이 참 오랜만이었다 너무너무 맛있네 엄마 너무 고마워 ㅠㅠ 밸런티케이크도 진짜 맛있었다 셋이서 한판 다 먹음 ㅋㅋㅋ 와 나 정말 간만에~ 사람한테 많이 감동받았다 엄마사랑 정말 듬뿍 느꼈다.. 어떻게 저걸 다 해가지구 가지고 오지...

찐 갬동. 내가 잘할게 엄마...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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