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루고 미루었던 정리를 시작한 23년의 1월이다. 아이들과 집에 같이 있다는 이유로, 업무와 육아와 루틴하게 돌아가는 살림으로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미루고만 있었다.
정리되지 않은 공간이 자꾸만 눈에 밟히면서도 그냥 두기만 했는데 전체적으로 집의 가구들을 옮기고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코앞에 다와서 정리를 시작했다. 일단 여기 저기 숨어있던(?)
자잘한 쓰레기들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 아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이면지 종이들, 그림들, 색종이를 시작으로 어린이집에서 온 안내문, 아이들이 가지고 놀거라고 남겨둔 자잘한 교구들까지.
여기저기 참 잘 숨어도 있었네. 바나나세계창작 전집과 돌잡이 명화 전집.
책이 깨끗하고 상태가 좋아서 당근에 올린 두 질의 전집. 집에 그림책 유아전집이 많은집은 아니지만 책육아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늘 가지고 있는 나.
하지만 마음과 의욕만큼 책육아가 원활하지 않아 자꾸만 놓치고 있는 요즘. 그러다 보니 책장에 꽂혀 있는 유아 전집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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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채우기 위해 비우고 정리한 1월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