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제비를 참 좋아하는데 맛있는 가게 찾기가 힘들다. 보석같은 수제비집 나주댁부엌..
휴가를 내고 방바닥에 누워 기다린다. 혼밥을 하려면 식사시간은 피해야 하기 때문..
두시정도에 방문했다. 깨끗한 실내 반찬이랑 밥은 셀프~ 그치만 나는 수제비만으로도 너무 배가불러서 셀프바는 이용하지 않았다.
수제비랑 곁들여먹기 딱 좋은 김치랑 콩나물무침 요즘 계속 먹고싶던 나주댁부엌 수제비.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에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반죽 적당한 쫄깃함의 완벽한 수제비라고 할 수 있다.
얼큰수제비를 주문했는데, 강한척하는 맵찔이라서 계속 눈물콧물이 흘러 힘들었다 ㅋㅋ 다음엔 그냥 일반 바지락수제비 먹어야지... 나오는 길에 애완문어가 인사를 해 준다.
안녕... 보통은 배불러서 한그릇 다 못비우는데 이날은 들어있는 수제비를 전부 줏어 먹었다.
ㅎㅎ 입맛은 다 다르지만 나에게는 휴가내고도 방문할만큼 맛있는 집 나주댁부엌.. 담엔 저녁에 병어조림먹으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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