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칼국수 양재천 포이사거리 양재 개포 직장인 점심식당

칼국수랑 수제비는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나에게는 소울푸드....

이근방 수제비 찐맛집은 나주댁부엌이지만 평일점심만 수제비를 팔기때문에 방문이 힘들다. 그래서 어느주말 방문한 장터칼국수 이 근방에서는 꽤 오래된 식당이다.

보통 이런 작은 소스통은 매일 닦지 않으면 여기저기 묻어있게 마련인데 깨끗한걸 보니 위생에 신경을 쓰는것같은 인상을 받았다. 디폴트로 반찬이랑 보리밥을 주신다.

반찬은 다 좋아하는 메뉴들이지만 왠지 입에 안맞아서 딱히 손이 가진 않았다. 감자볶음은 설익었고 오뎅은 말라비틀어진느낌 김치는 원래 안좋아함..

그래도 이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보리밥 안에 감자가 비밀스럽게 들어있는게 귀엽다 고추장이랑 무김치 조금 넣고 참기름둘러서 비벼먹으면 존맛 밥을 주시고 거의 바로 수제비를 주셨다 ㅋㅋ 특이한 시스템 보기에는 그럴듯해 뵈는데 난 일단 녹색면을 별로 안좋아한다. 그리고 반죽도 수제반죽이긴한데 적당히 얆으면서 균일한 반죽을 좋아하는 나는 적당한 덩어리들만 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