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을 보러 떠났던 부산 여행 해운대 모래사장 오른편 끝에는 동백섬이 있다. 이름답게 동백나무들이 많이 심어진 동백섬 빨갛고 하얀 꽃들이 많이 피어서 참 보기 좋았다.
산책길이 잘 되어있다. 여객선인지 화물선인지 배들이 쉴새없이 다니는데 시간이 있으면 크루즈 한 번 타도 괜찮을거같다.
자유의여신상 느낌의 동상이 왜 있나했더니 방파제 끝을 알리는 표식이었다 ㅋ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해안쪽 길로 올라가는데 보이는 바다 풍경이 멋지다 길 양옆으로 동백나무를 빼곡히 심어두었다. 자연적으로 이렇게 자라진 않았을 것 같은데 예쁘게 잘 꾸며두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한 바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우리가 가는 반대방향에서만 사람들이 쏟아져서 알고보니 방향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이미 중간까지 들어와 버려서 본의 아니게 역주행..
갈맷길 트래킹코스 날이 좋으면 바다 보며 오래 걸어도 좋을 것 같은데 3월말은 아직 많이 추웠다. 동백꽃이 제주도에서 봤던 동백과는 다르다 종류가 여러가지인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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