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판 며칠 다녀왔다고 사잘알인척 하는 나란녀석.... 입만 열면 여행꿀팁이 뚝뚝 떨어진다.
사이판은 예전에 일본 점렴지였다가 전쟁 후 미국령으로 바뀌었는데 그간에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과 희생이 있었겠는가? 작은 섬 곳곳에 많은 흔적들이 남아 있다.
하루 반나절정도 시간을 내어 두세시간 잡고 북부를 돌아보는 코스가 괜찮다. 여행 상품들도 있는데, 크게 비싸진 않아서 렌트카를 안하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가이드가 대신 설명해 주니 일석이조 일듯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타포차우산에 먼저 들렀다. 타포차우 산은 사이판 가운데에 있는 산인데, 전망대(?)
같은 공간 바로 아래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어서 구경이 편했다. 여기서 제일중요한 여행꿀팁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기" 화장실이 없다.
있어도 닫혀있다. 만세절벽에서 발을 동동구르는 몇몇사람들을 보았다.
두어시간도 안되게 짧게 돌 수 있는 여행이니 미리 화장실을 들렀다가 딱 구경만 하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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