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나는 희생양"...트럼프 정부와 '완전 결별'


머스크 "나는 희생양"...트럼프 정부와 '완전 결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활동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업무를 완전히 끝내게 됐다고 현지시간 28일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특별공무원으로서 내 임기가 끝난다"면서 "낭비적인 지출을 줄일 기회를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DOGE 임무는 정부를 관통하는 생활 방식이 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이 게시된 뒤 AP통신은 백악관 내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를 완전히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내 고위급에서 머스크의 임기 종료가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의 정부 활동 공식 종료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한 감세 법안을 머스크가 방송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전날 밤 공개된 CBS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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