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3일 치러질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면서 관련 종목 투자에 경고등이 켜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지정된 투자경고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총 5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1건)보다 5.1배 늘어난 수치로 월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박경민 기자 ‘투자주의’ 전년 대비 2.9배 증가 투자경고종목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형지엘리트·형지글로벌·형지I&C·상지건설·오리엔트정공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테마주인 평화홀딩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테마주인 아이스크림에듀, 한동훈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 테마주인 태양금속 등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경고종목은 주가가 일정기간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매매양태를 보이는 종목에 10일간 지정된다. 투자위험을 사전에 고지하기 위한 3단계 시장경보 제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원문링크 : 하루에 40% 급등락…‘대선테마주 빚투’에 경고종목 역대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