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 업체인 퍼스트솔라(티커 FSLR)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1% 떨어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하면서다.
그러나 최근 월가에서는 '강력 매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20일 미국 주식 플랫폼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27명 중 25명이 퍼스트솔라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다. 매수를 권한 25명 중 12명은 '강력 매수'라고 평가했다.
평균 목표주가도 현재 주가인 124.38달러(현지시간 16일 종가)의 두배인 252.15달러다. 월가에서는 퍼스트솔라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유일한 수혜주'로 보고 있다.
미국 내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가치사슬에 중국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고, 매출의 93%이 미국에서 나온다.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점령한 태양광 시장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유일한 비(非)중국 기업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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