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불확실성 해소됐지만 관세리스크로 변동성 커져 미국 증시 영향 받겠지만 추가 큰 폭 하락은 없을듯 미국의 상호관세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예상보다 강한 충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증시가 본격적인 하락국면에 진입하는 것인지, 관세발 일시적 급락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7일 증권가는 국내 증시가 사실상 트럼프 정부의 고강도 관세정책에 따른 공포심리 확대재생산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앞서 관세 충격을 일부 선반영했더라도 미국 증시 폭락 등 여진이 가시지 않는다면 중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리서치본부장은 "국내 증시의 대외 민감도가 높아 관세 충격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관세와 무관한 내수업종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면서 예측보다는 방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증권 황승택 리서치센터장 역시 향후 글로벌 금리인하 및 감세정책이 가시화되기까지 관세리스크가 증시를 지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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