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랗게 질린 증시 "불확실성 정점 지나" 전망 반영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낙폭 줄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3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김범준 기자 3일 국내 증시가 관세의 충격을 받은 가운데 전기전자와 해운, 금융 업종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기(-8.50%) LG이노텍(-6.44%) LG전자(-5.8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46%의 상호관세를 적용받는 베트남 등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이번 상호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교역이 더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졌다. HMM(-3.89%) 대한항공(-2.55%) 등 운송·해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강달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KB금융(-4.22%)과 같은 금융업종도 일제히 하락했다. 가까스로 ‘이중관세’를 피했지만 현대차(-1.27%) 기아(-1.41%) 등도 마찬가지였다.
‘관세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
원문링크 : 외국인 1.4兆 던졌다…전기전자·해운·금융株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