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증시 흔드는 0.2%] 최근 일년간 아이온큐 주가 추이.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소형주에 돈이 쏟아져 들어오면, 그 결과는 기괴하고 격렬한 가격 급등입니다."
(오웬 라몬트 아카디안 수석 부사장) 이 말의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인이 사랑한 주식 아이온큐(IONQ)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8월 6.22달러에서 지난 1월 54.74달러까지, 5개월여간 9배 가까이 올랐다.
주가는 레일의 꼭대기에 올라간 롤러코스터가 낙하를 시작하듯 이튿날 39% 폭락했다. 현재까지도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한다.
아이온큐 급등락의 배경에는 한국인이 있었다. 한국인은 양자컴퓨터 테마가 뜨자 관련주를 대거 매수했고, 특히 아이온큐를 지난해 말일 기준 28억 5636만달러(약 4조 1860억원)어치 보유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1.59%로, 2% 이상 보유한 대주주 지분의 합산이 22.45%임을 고려하면 실질 영향력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자는 레버리지 투자에도 나섰다.
올해 초 온라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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