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톤당 9164.5달러… 11개월 최고가 中 제련소들 릴레이 감산 韓 배터리·동박 업계 비상 전기차 배터리 동박 중국이 구리 감산에 나서면서 ‘K-배터리’에 비상등이 커졌다. 21일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구리 가격은 톤당 9164.5달러까지 치솟아 11개월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대형 구리 제련업체들이 이달 이례적으로 감산에 합의한 여파다.
중국은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공격적으로 구리 제련소 증설을 이어왔다. 하지만 중국 내 구리 제련소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제련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고, 이에 구리 제련비가 지난달 13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구리 제련업체 곡소리에 사실상 정부에서 감산을 허가한 셈이다. 중국의 갑작스러운 감산에 이미 위태로운 구리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K-배터리’가 피해 사정권에 놓이게 됐다.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동박’의 원재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동박은 배터리 원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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