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주가 7주째 역재 최장기간 내림세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가 7주 연속 하락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워싱턴DC로 건너간 사이 주가가 내림세를 탄 것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262.67달러(38만818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일(11월 5일) 251.44달러 이후 최저치다.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2월 17일(479.86달러)보다는 44% 급락했다.
시가총액 역시 8448억8000만달러로 쪼그라들며 1조달러 아래로 내려 왔다. 고점 대비 6908억4000만달러(약 1000조원)가 증발한 셈이다.
주가는 이번주에만 10% 넘게 하락하는 등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2010년 6월 상장 이후 주간 단위 기준으로 최장 기간 하락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테슬라 주가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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