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8.6%, 삼성중공업 5.2% 급락…외국인 매도세 집중 "순환매 양상에 차익실현…美협력 기조에 방산 수혜 명확"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HD현대중공업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대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며 상승 랠리를 이어온 조선주가 14일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가 8.61%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5.22%), HD한국조선해양(-4.65%), HD현대미포(-3.69%), HJ중공업(-1.81%)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조선주가 포함된 운송장비/부품 업종지수는 0.92% 하락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순위를 보면 HD현대중공업(880억원), 삼성중공업(854억원), 한화오션(394억원)이 각각 1, 2, 4위를 기록했다. 3위는 삼성전자(498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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