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후 이틀 연속 하락 '불확실성 해소' 호재 소멸되자 그나마 떠받치던 기관 매물 던져 IRA 보조금 폐지에 배터리주 급락 강달러 지속에 항공주 약세인데 '고환율 수혜' 수출주도 힘 못써 외국인, 삼성전자 이달 1.4조 팔아 ‘탄핵 터널’을 가까스로 통과한 국내 증시가 또다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고환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경쟁력을 잃은 삼성전자 등 기존 악재가 부각됐다.
상장사의 내년 실적 추정치까지 하향 조정되고 있어 단기간 내 반등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재 소멸에…2거래일 연속 하락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 하락한 2456.81에 마감했다. 2차 탄핵안 가결 직후인 지난 16일(-0.22%)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1차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뒤 9일 급락(-2.78%)한 코스피지수는 2차 탄핵안 가결에 대한 기대로 이후 4거래일간 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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