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000만원을 어디서 구하나"…급등한 환율에 사업자 '비명'


"갑자기 2000만원을 어디서 구하나"…급등한 환율에 사업자 '비명'

9일 오후 종가 1437.0원 한때 1438.8원까지 치솟아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 지속" 차츰 안정세를 찾던 환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또다시 폭등하면서 시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 환경 악화와 함께 국내 정치적인 상황까지 맞물린 결과라며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계엄 사태 이후로 원달러 등 환율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명동 사설 환전소의 원달러 매입 환율이 1420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허영한 기자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학생, 해외 장기 체류자, 해외 사업자 등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학비와 생활비 등을 고민하고 있다.

미국으로 두 자녀를 유학 보낸 학부모 최인선씨(53)는 "첫째의 다음 학비 납부일은 12월 마지막 주, 둘째의 학비 납부일은 내년 1월 첫째 주인데 현재 환율대로라면 둘이 합쳐 1억500만원이 든다. 한 달 전과 비교해 딱 1200만원 증가한 셈"이라며 "절망스럽고 막막하다는 생각뿐이다.

시...


#고환율수혜주 #국내증시 #주식투자 #코스피 #환율급등

원문링크 : "갑자기 2000만원을 어디서 구하나"…급등한 환율에 사업자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