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트럼프 당선 유력에 2년 최고…17.6원 뛴 1,396.2원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늘(6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뛰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1,401.2원)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날 환율은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방향을 바꿔서 상승했습니다.

낮 12시 2분에는 전날보다 21.1원 오른 1,399.7원까지 치솟았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주문 영향에 1,400원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환율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원을 찍은 적이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400원 선에서 수출업체 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