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95명 사망했다…나라 곳곳이 ‘아비규환’ 어디길래


하루 만에 95명 사망했다…나라 곳곳이 ‘아비규환’ 어디길래

“하루 사이 한 달치 이상의 비 쏟아져” 이베리아 반도 ‘고고도 저기압’ 영향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알로라 지역에서 폭우로 강이 범람해 차들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스페인 남동부에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0일(현지시간) 95명으로 늘었다.

항공편과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십 여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구조 당국은 폭우로 희생된 이들이 총 9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비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발렌시아 지역에서 92명이,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숨졌다.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전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강이나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떠밀려 실종된 이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구조 과정에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스페인 정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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