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 대첩.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에서 외국인·기관이 중심이 된 공매도 세력에 맞서 대량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방어해 내고 우상향 곡선을 그리게 만들었던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의 활약을 일컫는 말이다.
적어도 현재까지 개미들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에코프로 그룹주(株)에서만큼은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감수하고 ‘숏스퀴즈(급격한 공매도 청산에 따른 가격 급등)’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내몰아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일을 두고 지난 2020년 말 미국판 종목토론방에 모인 미국 개미들이 대형 헤지펀드를 물리쳤던 ‘게임스톱’ 현상에 빗대기도 한다.
하지만 개민들의 기쁨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엔 현실이 너무나도 냉혹하다. 에코프로 대첩에 대해 개미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귀한 승리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10년 넘게 종사 중인 기자의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여전히 기관(외국인)이 공매도에 들어갈 때 개미들에게 질 것이란 생각은 1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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