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올겨울 에너지 위기 넘겼지만, 내년엔 더 엄격한 시험대"


"유럽, 올겨울 에너지 위기 넘겼지만, 내년엔 더 엄격한 시험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럽연합(EU)이 올해는 에너지 위기를 견뎌낼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엔 상황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12일(현지시간) EU 에너지장관 회의 등을 앞두고 발간한 보고서 'EU가 2023년 가스 부족을 피할 방법'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여러 조언을 내놨다.

IEA는 유럽이 올겨울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가스 창고를 채우는 인상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더 줄이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중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완전히 잠가버리고, 중국이 지난해 수준으로 LNG 수입을 늘리면 내년 천연가스 270억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올해와 달리 내년 겨울 기온이 온난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유럽은 에너지 측면에 있어서 내년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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