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빚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달 싱가포르를 떠나 제3국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 파이낸스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영상 캡처)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물던 권 대표는 지난달 7일 두바이 공항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입국 절차를 밟은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수사당국은 권 대표가 두바이를 경유해 제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접 국가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다. 권 대표의 해외 체류가 더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공소시효를 정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형사처분을 피할 목적으로 해외 도피할 경우 공소시효를 정지할 수 있다. 외교부는 지난 5일 권 대표에 대한 여권 반납 명령을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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