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선언… 러와 ‘강 대 강’ 확전 예고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몰타 트리톤 분수에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색상의 조명이 들어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전쟁통 속에 31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이한다.

이날을 기점으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빼앗긴 크림반도를 되찾겠다”며 강 대 강 대응을 예고했다. 젤렌스키 ‘크림 플랫폼’ 개회사서 천명 러시아와 협상 일축하며 영토 수복 의지 러, 우크라 독립기념일 기점 공세 전망 미국, 우크라 체류 자국민 출국 권유까지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크림 플랫폼’ 개회사에서 “모든 것은 크림반도에서 시작됐고, 크림반도에서 끝날 것”이라면서 크림반도 탈환을 공식 선언했다.

크림 플랫폼은 크림반도 반환을 목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만든 정상급 국제회의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40명가량의 각국 대통령과 총리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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