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發 기업 실적 쇼크 오나…나스닥 1.9%↓


인플레發 기업 실적 쇼크 오나…나스닥 1.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떨어졌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실적 악화 우려에 하락했다. 월마트는 올해 2분기와 연간 주당 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8~9%, 11~13%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여파에 의류·전자제품 등에 대한 소비가 줄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월마트를 비롯한 주요 유통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유통주 충격 여파는 온라인 쇼핑까지 넘어왔다. 주요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는 이날 약 1000명의 인력을 줄이겠다고 했고,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요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공급망 대란 여파에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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