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딸과 아내가 옥신각신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딸아이가 에어팟(에어팟2)한 쪽을 잃어버렸고 아내는 아무 데나 빼놓고 다닌다며 잔소리를 하는 거였어요. 저 역시 내버려진(?)
걸 주워다 주며 ‘꼭 케이스에 넣어두라’ 여러 번 핀잔을 했었기에 아내 편입니다. 쓰고 나서 케이스에 넣지 않으면 분실 혹은 강아지의 개껌이 되기 일쑤거든요.
아,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네요. 세탁기의 유령, 에어팟 아내가 빨래를 널다가 체육복 주머니에서 에어팟 한쪽을 찾은 거죠.
[세탁기]에 돌렸으니 희망회로도 안 돌아가는 완벽한 “침수” 헐~ 거센 소용돌이 물에 푹 잠겼는데 뿔지도 않고 외관이 멀쩡한 게 더 안타깝다, 독사과 먹고 쓰러진 백설공주처럼… _____ 방수는 안될까? 에어팟 2세대 이하는 방수 기능이 없고,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에어팟은 IPX4 등급의 방수 성능.
땀과 가벼운 물 튀김에 저항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물속에 잠기는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은 아님 다행히도 결론부터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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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에어팟을 세탁기에 돌린 사건, 침수 대처 방법 알아봅니다 (물에 빠졌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