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에서 FC 서울이 대구 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도약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환호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건, 정승원이 터뜨린 ‘동점골’ 직후의 역주행 세리머니였습니다.
홈 관중석이 아닌 친정팀 대구의 원정 응원석을 향해 달려가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한 정승원의 행동은 이른바 ‘역주행 세리머니’로 불리며 경기 이후에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승원은 후반 45분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뒤, 서울 홈 팬들이 아닌 대구 원정석으로 달려가 오른손을 귀에 대는 행동을 취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도발로 받아들여졌고, 대구 선수단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경기장 안은 한순간에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결국 서울과 대구, 양 팀 선수들 사이에 벤치클리어 충돌까지 벌어졌고, 서울의 짜릿한 승리는 불필요한 논란으로 빛이 바래고 말았습니다. 1.
‘친정팀 세리머니 금기’ 깨뜨린 정승원의 도발,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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