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수다] 잘돼가? 무엇이든 [책수다] 잘돼가? 무엇이든](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xOTAxMzBfMTQ0/MDAxNTQ4ODU2NDIzMzY0.0vjAqjc5z2YohuEJ9k1Fus3q-mD-6VTXBGXBbb-PdFcg.WiLOIiMHSip3XcN_PrF28-AKo_8Uz61oksgsHW12Hagg.JPEG.delete48/IMG_0075.jpg?type=w2)
[매력쟁이크's 책수다] 에세이만큼 글쓴이가 세세하고도 눈에 띄게 잘 드러나는 장르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 책 읽기전에는 '이경미'라는 사람에 대해서 전혀 아는 정보가 없었어요.
글을 본적도, 그녀가 만든 영화를 본 적도, 존재조차 잘 몰랐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그런 생면부지, 타인의 글에서 타인의 생각을 읽고, 일상을 들여다보며 또 어떤 에피소드에는 크고 작게 공감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이렇다 할 주제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책이예요.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 처럼 … 사소하고 작은 일상들에서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 그것들을 짧게 짧게 기록해둔 일기같은 글.
글이던, 영화던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싶다는 선한 욕심에서 동질감이 느껴진다는 공통점 이외에는 뭐가 어떻다 - 할 정도의 감흥도 크게 뭍어나지 않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전부지만… 글 중간중간 아. 나랑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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