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벌 쉽게 한통 받아오고 작년 담금한 산초장아찌가 제대로 맛이 들었습니다. 몇몇일 비가 오더니 어제는 한때 소나기 살짝 오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네요.
저번에 말벌 실험용 하우스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내부에 필요한 장비들을 설치합니다. 한쪽에는 말벌들이 너무 뜨거울까 봐 차광막 작업을 하고 자연상태를 유지시켜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봅니다.
말벌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벌써 다른 곤충들이 탐을 내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비 잠자리 풍뎅이 등 잠깐 문을 열어 놓았더니 이만큼 들어오네요.
또 연구 사무실로 쓸 컨테이너에도 너무 뜨거울까 봐 차광막 설치를 하는데 너무 더워서 탈진할 것 같아요. 제일 더운 시간 때에다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니 이거는 뭐 완전 사우나 수준급입니다.
또 반대편은 나무 위에 끈을 묶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나무 위를 올라가야 하는데 이미 더위에 지쳐 있는 데다 땀 때문에 미끄러워서 고생 좀 한 것 같습니다. 이때 항상 조심해야 해야 합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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