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까순이는 점점 쇠약해져가고, 병원에서는 ,,,암덩어리가 온몸에 퍼지기 시작해서 까순이가 치료를 잘따라오기만을 기도하자고 하더라구요 .. 더이상 어떻게 도와주고싶어도 컨디션이 안좋은 까순이한테 섣부르게 무언가를 해줄수가 없다며 ...
항암치료라는게 까순이도 , 보호자인 나한테도 정말 너무 힘든 일이겠지만 아직은, 까순이를 놓아주고싶지도 놓아줄때라고 생각도 들지않아요 .. 그래서 까순이가 힘들어하는게 보이지만, 외면하고 , 게속 항암을 진행하기로 ...
어제는 까순이돌보느라 새벽7시에 잠들었나봐요 , 오늘 업무하는데 힘든지도 모르고 온통 머릿속에는 까순이 생각뿐.. 어제 새벽에는 얼마나 숨을 헐떡거리면서 쉬던지, 초시계를 켜고 재보니 1분에 70번정도 과호흡을 하더라구요 ..
열도 많이나고 ... 밥도 많이 먹지 않은 아이가 배는 터질것처럼 부풀어오르고 숨은 잘 못쉬고 , 밥은안먹고, 물도 안먹으니 응가는 한번도 안하고 집에와서 쉬만 2번 쌌네요 , 전에는 밥먹다가도 뛰어가서 배...
원문링크 : 혈액암 판정으로 까순이 항암치료결정, 3일차 "항암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