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사종교 현상과 문제점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사제와 수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용권 신부)는 7~9일 대전가톨릭대학교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전국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요 유사종교(개신교 계열)인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 성전’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 선교협회’의 주요 교리와 이에 대한 반증을 다뤘다. 또 신천지 피해자와의 만남과 신천지 상담사 양성 과정 안내도 마련됐으며, 가톨릭교회 차원의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가톨릭 계열 유사종교에 관한 내용도 공유됐다. 사제와 수도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유사종교에 빠지는 이는 남이 아닌 우리 본당 교우, 우리 교회 일원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교회 전체 노력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은 평신도 봉사자를 포함해 사목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의 몫”이라며 “유사종교 피해자들이 쉽게 연락해 조언과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교구마다 상담전화...
원문링크 : 내 옆 교우도 유사종교에 빠질 수 있다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 전국 세미나 열고 교회 차원 대응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