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당내 대선후보 경선 탈락 후 방송 대담 중(출처=JTBC) 김선화 / 신천지 탈퇴자 제가 이렇게 간증하게 될 줄을 누가 알았을까요. 사람의 일은 정말 하나님밖에 모른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신천지에 갔다 온 일이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기에 창피하기도 하고 숨기고 싶었지만 결국 제 친정인 함평에까지 소문이 나 있었고, 또한 옆집 아주머니의 딸까지 신천지에 빠져있음을 알게 되면서 신천지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문제 많은 신천지에 제가 어찌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한때 저는 병원 매점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물건을 사러 온 집사님이 옆에 놓인 성경책을 보고, “등이 뭔지 아느냐? 기름이 뭔지를 아느냐?”
하고 묻는데 제가 뭐 아는 게 있어야지요. 그렇지 않아도 성경에 대해 알고 싶어 공부해 보고 싶었던 차에 그분이 매점 끝나는 시간에 와서 공부를 가르쳐 준다고 하는 말이 너무 고맙게 생각됐습니다.
제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었는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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