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신천지가 지난 대선 기간에 정치권에도 연계되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출처=CBS뉴스 영상 캡처) 권성문 / 신천지 탈퇴자 저는 얼마 전까지 신천지 ‘만희교’에서 노예 생활을 했었습니다.
먼저 저를 자녀 삼아 주시고 지옥에서 꺼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신앙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으로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는 별생각 없이 부모님에게 끌려다니는 신앙을 했습니다.
끌려다녔지만 내 종교가 기독교라는 데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사귀면서 그 마음이 바뀌어 갔습니다.
전도하기 위해 말을 꺼내면 그런 걸 왜 믿냐고 반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지식도 별로 없던 데다가 철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지식이 많은 친구들의 논리적인 얘기를 들을 때마다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는 믿음이 바닥까지 내려가서 부모님께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보여주면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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