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서 벗어났습니다 (17)


신천지에서 벗어났습니다 (17)

코로나 사태 당시 국민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는 이만희 교주(촐처=국민일보) 이서린 / 신천지탈퇴자 저는 원래 모태신앙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고 그렇기에 신앙에도 소홀했습니다.

그래서 고3 때는 신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 고3 시절 저는 세월호를 통해 사촌 동생을 잃고 나서 다른 사람들보다 집중할 수 없었고 누군가를 의지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아픔이 채 가시지도 전에 졸업식을 했고 그날 저녁 친구와 만나자고 하며 친구를 기다리다가 신천지 사람을 만났습니다. 인터뷰하는 데 도와 달라고 해서 선뜻은 아니지만 기다리는 동안 도와드리자는 마음이 생겼고, 그 시간을 재미있게 보냈고 다음에도 도와줄 수 있냐는 말에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만남이 이어졌고 그림 상담을 해주겠다며 지인을 통해서 하는 거라며 조심스러워했습니다. 그때 저는 TV에서만 보던 그 심리테스트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하며 열심히 그렸고 며칠 후 상담사를 ...



원문링크 : 신천지에서 벗어났습니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