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락방에 참여하였는가?


왜 다락방에 참여하였는가?

어려서부터 출석한 교회는 90년대 후반까지 다락방에 참여했던 교회였다. 교회 안에는 다락방에서 나온 교재가 흔했었고, 성도들의 일부는 암암리에 다락방 훈련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었다.

담임목사님은 교단에서 중요 직책을 맡기 위해 다락방을 그만두셨으나 설교에는 다락방 관련 내용들이 많이 묻어나왔다. 교회 내에는 다락방의 특수 용어가 통용되었다.

어려서부터 출석하던 교회 또한 여타 다른 교회와 마찬가지로 전도를 강조하기에 항상 전도로써 하나님께 은혜를 갚아드리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었다. 항상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하여 궁금했었다.

찬송가 가사엔 예수님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많은데 도대체 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인가? 예수님을 믿는 것인가?

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주변 비슷한 또래의 교우들에게 그런 고민을 물어보기가 애매했다.

만약 그런 질문을 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내가 남들의 눈에는 “앙꼬없는 찐빵”처럼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서였다.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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