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신천지 부동산 매입 통한 포교에 제동


교계, 신천지 부동산 매입 통한 포교에 제동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대지 매입, 건물 신축 등의 방법으로 포교 공세를 꾀하자 지역 주민과 교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관청의 행정 처분과 법원의 재판 결과를 끝까지 주시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 시민단체와 교계가 모인 ‘과천지킴시민연대’는 ‘신천지의 과천 성지화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범시민 연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취지문에서 “신천지가 지난 1월 과천 대형마트 건물을 1600억원을 들여 통째로 매입했다”며 “추가적 부동산 매입과 관내 단체 가입을 시도하는 등 과천에서 신천지 교세 확장을 추진하려는 의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 측이 지칭한 대형마트 건물은 신천지가 그동안 총회 본부 등으로 사용해 온 10층짜리 건물이다. 신천지는 또 경기도 고양시청과 건물 용도변경 건으로 행정소송 중인데, 1심에서 일부 패소 판결을 선고받자 즉각 항소했다.

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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