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내부 폭로 이어져 신천지 소속 학생, 2020~2024년 충남대 총동연 임원으로 특별 자체감사, 비위 다수 적발돼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입구. 대표적인 기독교 이단 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학생들이 지방의 국립대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를 접수, 5년간 회장 등 임원직을 독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른바 ‘유령 동아리’를 우수 동아리로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는 등 비위도 다수 적발됐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학 총대의원회는 신천지 소속 총동연 임원들을 전격 탄핵했다.
학교 측은 학칙에 따른 처분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교계도 공식 항의할 뜻을 표명했다. 28일 국민일보가 단독 입수한 신천지 내부 자료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충남대 총동연 회장·부회장직을 맡은 임원 모두 신천지 소속 재학·졸업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내부 공동체에서 이들과 같은 소속 회원(현재 신천지 탈퇴자)이었던 A씨는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면서 “(심지어) 총동연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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