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주] [여기, 일어서는 땅] 국립현대미술관 관람 후기

*아주 주관적인 관람 후기 입니다.* 대구 시골쥐라서 서울 가면 경복궁은 꼭! 봐야지 하고 그 다음 코스로 도착한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나오는 길에 찍었지만...

미술관 규모에 감탄을, 이어 어마어마한 인파 때문에 실소를 터트렸다. (나는 서울에 못 살듯...

물론 서울도 나 싫어하겠지만 ~ ) 입구에서부터 흔히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서울.

시골쥐인 거 감추기 위해 조용히 우리 갈길을 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최우람 - 작은 방주] 작품을 보기 위함이었다. sns에서 핫했지만 서울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막차를 탑승하게 되었다.

(계획해주신 서울 계획형 J에게 감사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작은 방주 - 원탁] 이라는 작품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다. 이미 많은 후기와 감상들을 sns를 통해 본 터라, 감흥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기분이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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