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피는 것을 보니 봄이 오나 봄


개나리가 피는 것을 보니 봄이 오나 봄

날짜상으로는 분명히 3월인데 아직까지 패딩을 벗어나지 못하는 1인. 분명히 입춘도 지나고 경칩도 지났는데 왜 아직까지 날씨가 이 모양인 것이냐...라며 나혼자 울분을 터트릴 무렵, 왠지 노랑노랑한 것이 눈에 뜨인다.

어! 뭐야?

개나리가 은제 피었지? 하면서 길을 걷는데 풍성하진 않지만 꽤 많은 개나리가 피어있다.

작지만 이쁜 노랑이들을 보니 무거운 발걸음이었던 출근길이 한층 가벼워지는구나, 야. ㅎㅎ 노랑노랑 개나리가 이쁘니 또 한컷!

개나리가 피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싶기도 하다. 이제 벚꽃도 등나무꽂도, 수국과 튤립과 장미도 줄줄이 피어나겠구나.

당분간 또 블로그를 꽃판으로 만들 것이얏! 라며 쓸데없는 다짐을...

왠지 가죽자켓 휘날리던 조성모의 다짐이라는 노래가 떠오른다는... 숨길 수 없는 나이.

ㅎㅎ 지난 주 어느날, 하늘이 너무 파랗고 이쁘길래 찍어본 사진도 첨부해보자. 증말 사계절이 봄가을봄가을 이랬으면 좋겠다는...^^ 끝으로 최근 들어 나의 최애인 에버랜드의 팬더...


#개나리 #봄 #일상 #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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