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의 지난 어느날,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슬슬 서소문공원으로 산책을 나서본다. 오랜만에 들른 공원에서, 역시 오랜만에 만난 고양이 친구들.
편의점 사장님이 챙겨주시는 간식을 열심히 먹고 있다. 날도 추운데 니들이 고생이 많구나, 야...라며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네보자.
간식 잘 먹고 갑자기 내외하는 냥이 친구들을 뒤로 하고 저녁 무렵 식빵을 굽고 계시는 냥이 친구도 만나보자. 왠지 뭘 찍냐, 휴먼!
건방진 인간... 이라며 노려보는 것 같은데 그냥 내 느낌이겠지?
ㅎㅎ 요 친구는 동네 성당에서 키우는 친구인데 신부님이 어찌나 애지중지하시는지 사람 알기를 살짝 우습게 아는듯한 느낌적인 느낌. 사실 종교는 믿지 않는 전형적인 무교이지만 출퇴근길에 있는 성당이다보니 고양이가 밖에 나와 저러고 있으면 신부님이 오며가며 쓰담쓰담해주시더라는...
나같은 경우 고양이 사진 찍다가 눈 마주쳐서 어쩔수 없는(?) 눈 인사와 함께 우리 고양이 이쁘지요?
하시는 말씀에 너무 예뻐요 하면서 맞장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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