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포스팅할 수 있을까 미야코지마 감자옹심이 업무를 마치고 온 가족이 단단히 준비하고 비장한 각오로 집을 나섰습니다. 모월모일 비장한 각오로 집회에 참가하는 이메다오십 안드로메다 40대 아재의 발걸음은 상냥합니다.
공황장애 소인기피증 히키코모리라서 약도 평소보다 증량해서 먹고 비상 안정제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저희 세대가 효선이 미선이를 살려내라고 대학가에서 투쟁을 하던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싶은데요, 8년전의 광화문 광장에는 아들내미도 아직 어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참가를 못했는데 인간적으로 비상계엄은 못 참지. 40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의 제 인생이 한 번에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들램도 함께 온 가족이 참가를 하였습니다. 사실 대학생 시절 이후로 집회는 처음이라서 상록수랑 아침이슬 노래를 다 잊어버렸기에 너튜브로 연습하면서 다시 기억을 상기시키고 비장한 각오로 갔는데, 제가 생각했던 투쟁집회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살짝 어색했습니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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