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얼매나 오등가... "뭇헌다고 전화했냐?" "잤어요?
잠깐 사이에 잠들었단 말이야?" "잠오믄 자는것이제 그런것도 시간 맞춰가꼬 잔디야?
" 저븐날에는 누가 어째서 초저녁잠이 많냑허드만... 잠이 보약이락 안허디야 그런것이나 내맘대로 허게 내비둬라.
얼매나 되믄 글것냐? 아따 지영때는 더 되다.
다리가 팍팍해서 기걸음을 못허겄다. 영태란놈 전화다. "뭇허고 지겠다우?
" "버러지 잡는다" "형수가 잡채 해다 줍디여?" "아니.좋아허도 않는당게" "형님 나 마카조까 먹어야쓰겄어라우.어째서 안서" "술먹응게 글제" "솎은놈이라도 갖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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