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성묘 갔다와서는 다들 빨리 올라갈라고 정신들 없었제. 옛날에는 삐런날 꽉꽉 채우고 마지막날...

내레왔어도 이시간이믄 다 가고 없겄다. 다시 엄니보러 간다. "어찌고 잘 잡숫고 와겠어?

많이 장만했씁디여?" 어째 너는 안보이드라 헐만도 헌디 조용허다.

이레저레 마음만 무급다. 어저끄 그녀랑 놀던 자리에는 도토리가 찬도란놈이 따간다던 밤나무 아래는 알밤이...

다 가고 아부지도 혼자 지겠는가? 큰누나 와있겄구나.

큰! 존경스럽다.

큰아들,큰딸,큰메느리... 타고나는것 같드만.

아부지도 엄니도 큰누나도 성도... 평생 멍에를 짊어지고 가야허는...

그녀도 맏이다. 나는 두째.

절대 큰놈이 될수없는 두째. 태어남서부터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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