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눈물


반쪽 눈물

"당신허고 얘기헌게 인자 안아프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야?안약도 없지?

" "정 아프믄 빼가꼬 시처서 다시 느체문" 세시. 왼쪽 눈이 이상허다.

뭇이 콕콕 찌르는것 같다. 눈물이 난다.

손등으로 쓱 닦는디 생각보다 많은 눈물이 묻어나온다. 눈썹이라도 들어갔는가비다.

그녀가 글을 다 쓸때까지는기다려야헌다. 그믄 열시반.

전화기를 잡으믄 최소 열두신디... 그냥 자기로 했다.

그녀의 특별헌 외출에 지장을 주고잡지 않기에... 잠을 자기 위해 유튜브를 본다. "형님 오셨어요?

" "제주도 살만허디야?오랫만에 얼굴본다" 간만에 아들 왔다고 소고기랑 내오고... "아이 철민아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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