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써보는 일기.. 3개월만에 써보는 일기다. 솔직하게..
정말로 쓸말이 없다. 특별한 일도 전혀 없다.
현재 반불구가 된(??) 내 몸 하나 회복하는 것도 버겹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멍하니 가만히 있는 것이 나에게는 최선이 치료 방법이다. 나는 정말 정직하고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일부러 잘 지내는 척. 굉장히 신나고 즐겁고 좋은 것들을 보고 듣고 먹는 척.
그런 꾸며대기, 척척척, 이런거 잘 못한다. 그냥 있는대로 솔직하게 사실대로만 표현할 뿐이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점이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장점이기도 하다.
(근데.. 단점을 더 많이 경험해 보는 것 같다..ㅇ.ㅇ..)
잡다함이 나를 지치게 해.. 불특정 다수의 누군가가 볼 수 있는 공연한 이 공간에.
나를 노출시키고. 나의 감정, 나의 생각, 나의 생활을 써내리는 것이.
나에게 아무런 부담이 없을까? 분명 누군가는 선의만을 가지고 바라보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악의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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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일기장(2024. 5. 10.) From things that have hur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