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나의 벚꽃동산이여." 짜잔, 문화생활 하고 온 자오 등장!
이름이 예쁜 국립극단 연극 <벚꽃동산>. 고전극은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지만, 국립극단 공연을 몇 번 봤는데 늘 퀄리티가 좋길래 한번 보러 갔었다.
벚꽃 동산 장르 연극 장소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기간 2023.05.04. ~ 05.28 들어가자마자 딱 드는 생각이 있었다. 와, 무대 예쁘다.
거울처럼 비치는 유리로 둘러싸인 무대. 무대 쪽을 제외하면 전부 유리문으로 싸여 있었다.
귀족 가문의 어린이 방이었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고 흥미로운 공간.
그래서인지 한쪽에는 커다란 인형도 있었다. 이 유리문 장치가 꽤 멋있었다.
공연 시작 전, 객석이 비치는 것도 화려했다. 다양한 인물이 오가며 비칠 때에는 북적북적하니 무대가 꽉 찬 듯 느껴지기도 하고.
두 사람만 딱 서 있을 땐 까만 유리문에 인물만 딱 비치는 것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면서도 집중하게 됐다. 한 사람, 혹은 두 사람만 딱 서서 유리문에 비치는 채로 진지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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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국립극단 연극 쉼없이 몰아치는 희망과 절망 이야기, 벚꽃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