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3일차_1] 유후인 달콤짭짤 군것질!

유후인 군것질거리 성공&실패, 일본 여행 3일차 -유후인-후쿠오카- 가장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은 유후인 숙소, 컨트리 로드 유스 호스텔. 같은 날 머문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인이라 친해진 사람은 없었지만.

온천도 깨끗하고 물이 매끈한 데다가 따끈해서 좋고, 사장님도 상냥하고 좋았다. 이튿 날 아침 일찍, 전날 별을 보러 갔던 산으로 올랐다.

왼쪽 길인데, 원래는 다른 길로 통할 듯하지만 예전에 산사태로 끊긴 길이었다. 그래서 언제고 산책 삼아 슬렁슬렁 올라갈 수 있었다.

밤에 올라갈 땐 그리 어둡고, 내려올 땐 달빛이 너무 밝았던 곳. 낮에 보니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었다.

더 안쪽, 마을을 내려다보던 곳. 차가운 공기와 온천의 더운 김이 연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때때로 이른 시간엔 마을에 구름이 덮인 듯 안개가 내려앉는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땐 그러진 않았다. 그래도 온천 김이 보여 주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새벽에야 찍을 수 있었던 숙소. 밤에는 깜깜해서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