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에 이은 2기입니다. 물론 1기와 큰 구도에서 다른 점은 없고 둘의 관계는 막힘없이 척척 진행되어 갑니다.
이런 장르에서는 은근히 시간의 흐름을 없는 걸로 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은 이 부분에서 확실합니다. 3학년이었던 선배가 졸업하고 1학년으로 신입생이 들어오는 전개가 펼쳐져요. 뭐 선배와 신입생이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라서 구도에는 큰 변함이 없습니다.
초반에 이런 만화 연출 나오는데 원작자 그림체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나가토로의 괴롭힘이 점점 약해지고 그만큼 연애에 해당하는 부분이 늘어납니다. 손을 잡는다거나 병문안을 가죠.
'괴롭힘'이라는 호불호가 갈릴 요소가 점점 줄어들어 많은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이 되어갑니다. 그 '괴롭힘'이라는 요소가 독특해서 좋았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만 연애 표현에 있어서 나름 그 분위기를 잘 살려냈기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의 관점에서 봤을 때...
#5점
#괴롭히지말아요나가토로양
#러브코미디
원문링크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2기 감상
